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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스페인 출국한 기성용…마요르카 정식 입단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0.02.25 22:17 수정 2020.02.25 22:17

스페인 마요르카 입단을 확정한 기성용. ⓒ 연합뉴스 스페인 마요르카 입단을 확정한 기성용. ⓒ 연합뉴스

K리그에 돌아오지 못했던 기성용(31)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1부 리그)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으며 다시 한 번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던진다.


마요르카는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을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라며 "기성용은 EPL(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86경기에 출전해 15골을 넣었고, 한국 국가대표로 월드컵 3회 출전, 2012 런던 올림픽 출전, 대한축구협회(KFA) 올해의 선수상을 3번이나 받았다"고 자세하게 소개했다.


앞서 기성용은 지난 1월 이적 시장이 끝나자마자 전 소속팀인 뉴캐슬과 계약 해지 수순을 밟았고 이후 선수의 의지대로 K리그 복귀 수순을 밟았다.


하지만 우선 협상권을 갖고 있던 FC 서울과 합의점에 이르지 못했고 위약금에서도 발목이 잡히며 끝내 국내 팬들에게 모습을 선보이는데 실패했다.


결국 해외 리그를 타진한 기성용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는 물론 중국 슈퍼리그(CSL) 등으로부터 오퍼를 받았으나 다시 한 번 자신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빅리그인 스페인 라리가를 택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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