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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비례민주당, 극렬문빠 결집하려는 손혜원·정봉주·윤건영의 계산"

  • [데일리안] 입력 2020.02.22 13:09
  • 수정 2020.02.22 14:10
  •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정봉주, 당의 이익보다 자기 자리가 먼저

비례민주당, 손혜원 띄우고 윤건영이 거들어

여기 속아줄 사람 광신적 문빠 집단밖에 없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자료사진). ⓒ뉴시스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자료사진). ⓒ뉴시스

진보진영 대표 논객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을 칭하는 '비례민주당' 설립 움직임을 두고 "극렬문빠를 결집시켜 국회에 들어가겠다는 정봉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손혜원 무소속 의원의 계산"이라고 비판했다.


진중권 전 교수는 22일 페이스북에 '정봉주의 위성정당'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정봉주 전 의원이 지금 정국을 '블랙홀'로 끌고가겠다고 당을 협박하는 모양인데, 원래 그런 인물이다. 그래서 절대 정치 시켜서는 안 된다고 했던 것"이라며 "그에게는 당의 이익보다는 자신의 의원 자리가 먼저이기 때문이다. 마약 하는 사람들, 마약 살 돈 구하느라 절도까지 하지 않느냐, 공천 달라고 당을 협박까지 하는데 중독이 그렇게 무서운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진 전 교수는 "정 전 의원이 얼마전 라디오에 나와 여전히 엄포를 놓더라, 4·15 총선을 블랙홀로 끌고갈 수 있다며 선거를 '조국전쟁'으로 치러야 한다고 중도층에 구애하는 당의 결정을 비판했다"며 "'원래 민주당 찍었는데 조국 때문에 못 찍겠다'고 말하는 이들은 원래 민주당 찍은 적 없고 찍을 일도 없는 사람들이라며, 그러니 선거를 '극렬문빠' 중심으로 치러야 하고, 그래서 자기를 내쳐서는 안됐다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정 전 의원이 그러면서 자기에게도 다 계획이 있다고 합디다. 그 계획이 손혜원 의원이 운을 띄운 위성정당인 모양"이라며 "벌써 이와 관련해서 정봉주의 이름이 거론되더라. 극렬문빠들을 결집하면 정당투표에서 3%를 넘길 수 있고, 그러면 손 의원과 같이 다시 국회로 들어갈 수 있다는 계산"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예비후보로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도 비례민주당의 필요성을 거론한 것을 두고 진 전 교수는 "(비례민주당 설립에) 당에서는 선을 긋고 있지만, 정 전 의원 혼자 하는 얘기 같지는 않다. 윤건영도 거들지 않았느냐"며 "예비후보 주제에 당의 공식 입장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말을 거리낌 없이 하는데서 윤 전 실장의 위세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 '대통령의 복심'이라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이어 "집토끼·산토끼 다 잡자는 얘기로 보인다"며 "산토끼를 겨냥해 당에서는 위성정당의 설립을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집토끼를 겨냥해 유권자들의 자발적 움직임으로 위성정당의 설립을 '사실적으로' 용인해 주자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윤건영, 청와대 말아먹고 당까지 말아먹을 인물
민주당의 '팬덤정치' 위험성 본격 표면화되기 시작
나댈수록 당 움직이는 비합법의 실세 인상 줄 것"


이를 '대국민 사기극'으로 규정한 진 전 교수는 "광신적 문빠 집단의 밖에서 여기에 속아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 경우 곧바로 1+4의 협력 체계가 깨지면서 민주당만 고립될 것"이라며 "총선 말아먹을 것은 물론이고, 그 이후에는 정권까지 흔들릴 것이다. 윤건영은 청와대 말아먹고, 당 말아먹고 정권까지 말아먹을 인물"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아울러 진 전 교수는 "정봉주·손혜원의 위성정당 만들기로 민주당의 팬덤정치가 가진 위험성이 본격적으로 표면화하기 시작했다"며 "막강한 팬덤을 등에 업은 세력이 당의 통제에서 벗어나 공공연히 협박까지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예비후보에 불과한 인물이 '대통령의 복심'이라고 힘을 실어주니, 이 특별한 '예비후보'가 나댈수록 합법적 조직의 아래로 실제로 당을 움직이는 비합법의 실세가 따로 있다는 인상을 줄 것"이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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