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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대책 이후] 진입문턱 높아진 조정지역, 청약 시장도 ‘술렁’

  • [데일리안] 입력 2020.02.21 15:48
  • 수정 2020.02.21 16:01
  •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추가 조정지역들, 연내 아파트 1만5695가구 분양예정

“분양 일정 예정대로 진행…조정지역 규제 영향 받을 것”

경기 수원 시내의 한 아파트 단지 모습.ⓒ뉴시스경기 수원 시내의 한 아파트 단지 모습.ⓒ뉴시스

정부가 경기도 수원시와 안양 일대는 물론 인근 의왕시까지 조정대상지역에 새롭게 포함시키면서 분양시장에 변화가 예상된다.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20일 경기 남부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단기 급등한 ‘풍선효과’를 막기 위해 19번째 규제 대책을 내놓았다.


이번 대책으로 수원과 안양시 만안구, 의왕시가 신규 규제지역에 포함되면서 전매규제와 대출규제가 한층 강화된다.


조정지역의 주택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은 1지역은 소유권 이전 등기시, 2지역은 1년6개월, 3지역은 6개월이다. 이번 추가된 조정지역과 기경기권 조정지역의 전매기간이 일괄 소유권 이전 등기시로 강화됐다.


현재 추가 조정지역들의 연내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약 1만5695가구다. 이들 지역에 가점제 비중 확대와 청약1순위 자격요건 강화, 전매규제 등이 적용되면서 청약 진입문턱은 한층 높아졌다. 특히 수원은 ‘광교산 더샵 퍼스트 파크’ 등 1000여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가 5곳이나 된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수도권 조정대상지역의 분양권 거래를 사실상 막으면서 분양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봤다.


수원에 분양을 앞두고 있는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분양 일정은 인허가에 맞춰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나, 이번 대책으로 부동산 규제 사정권에 들어가면서 영향을 안 받을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수원 지역은 워낙 노후된 곳들이 많아 이제 막 개발이 진행되면서 원래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많았던 지역이다. 최근 일부 투기 수요까지 몰리며 집값이 급등했으나, 이를 제외하더라도 1순위는 충분히 마감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대책 발표 전날인 지난 19일 1순위 청약에 나선 수원 팔달구 ‘매교역 푸르지오 SK VIEW’는 총 1795가구 중 특별공급을 제외한 1074가구에 15만6505명이 몰리며 평균 145.7 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조정대상지역의 경우 주로 청약 관련 규제가 가해진다”며 “기존 아파트값이 단기 하락으로 전환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나, 청약 시장은 규제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이번에 조정지역으로 추가 지정된 수원, 의왕, 안양의 상승세는 다소 주춤해질 것”이라며 “지난해 12·16대책이 발표된 지 2개월 만에 추가 대책이 발표된 것은 수요억제 위주의 규제책 한계를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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