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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전파지' 청도대남병원 간호사 5명 확진…첫번째 의료인 집담감염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0.02.21 10:37 수정 2020.02.21 10:37

청도대남병원, 코로나19 관련 사망자‧의료인 집담감염‧이동중지 최초 발생

직원 및 환자 600명 전수조사 진행중

청도 대남병원 전경(자료사진). ⓒ뉴시스 청도 대남병원 전경(자료사진). ⓒ뉴시스

청도 대남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관련 첫 번째 의료인 집담감염 사례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지자체에 따르면 전날까지 집계된 청도 대남병원 확진자 15명 중 5명이 간호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이에 병원 내에 있는 의료진과 병원 직원의 이동중지 조치를 시행했다. 코로나19와 관련해 이동중지 조치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도 대남병원은 앞서 코로나19 관련 첫 사망자가 나온 곳이기도 하다. 방역당국은 다만 해당 사망자가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것인지에 대해선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청도 대남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대거 발생함에 따라 방역당국은 외부인 출입을 금한 채 직원과 환자 600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 중이다.


청도 대남병원은 청도군 보건소‧군립청도노인요양병원‧에덴원(요양원)과 통로로 연결돼 사실상 '하나의 의료센터'로 간주되는 만큼,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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