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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독립기념관 "'일제 장난감 총기 논란' 재발 방지 총력"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입력 2020.02.20 10:57 수정 2020.02.20 10:58

천안 독립기념관 측이 지난해 논란이 된 일제 장난감 총기 논란의 재발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국가보훈처 천안 독립기념관 측이 지난해 논란이 된 일제 장난감 총기 논란의 재발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국가보훈처

천안 독립기념관 측이 지난해 일제 장난감 총기 전시로 논란이 되자 전체 전시품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6월 '뷰어스'에 따르면 독립기념관에 일제 장난감 총기가 버젓이 독립군 전시공간에 전시돼 논란이 됐다. 해당 전시장은 독립군 무기류 복장을 전시하는 공간인 만큼, 독립기념관의 전시품 검증 체계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쏟아졌다.


해당 총기는 1990년대 일본 장난감 총기회사 허드슨사에서 제작한 모형 총기로 흔히 발화식 모델건이라고 불리며 캡방식의 화약을 탄에 기워 화약의 힘으로 작동을 하는 장난감 총기다.


수많은 해외 관람객들과 학생, 군인들이 찾는 독립기념관에 일본에서 판매한 장난감 총기가 전시됐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였다.


이에 대해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지난해 논란이 된 후 전수조사를 통해 바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해당 총기는 지난해 11월 말 전시장에서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시관 담당자는 "기본적으로 전시품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 기획단계에서 이러한 문제들이 걸러질 수 있도록 상설 전시교체를 강화했다"며 "이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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