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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中 부품 부족에 추가 생산 중단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0.02.18 08:19 수정 2020.02.18 08:48

현대차, 울산1공장 18~20일 가동중단

기아차, 소하리공장 19일까지, 광주공장 21일까지 가동중단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팰리세이드가 생산되고 있다.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팰리세이드가 생산되고 있다. ⓒ현대자동차

현대·기아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산 부품 수급에 차질을 겪으면서 공장 휴업일을 늘리기로 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18~20일 울산1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울산2공장은 21일 하루 휴업을 검토중이다.


현대차는 당초 4일부터 12일까지 휴업할 예정이었으나 부품 부족으로 가동 재개 시점을 13~17일로 늦췄다. 그럼에도 부품 수급이 원할하지 않자 추가로 가동을 중단한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와이어링 하니스 부품 공급량을 감안해 부품공급율이 저조한 울산1공장을 3일간 임시 휴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품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21일부터는 정상 가동에 나설 예정"이라며 "부품 수급 상황을 정밀하게 살피며 각 공장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아차도 소하리 공장 휴업 기간을 당초 18일에서 하루 더 연장하고 봉고 트럭을 생산하는 광주공장은 19일에서 21일로 가동 중단을 연장하기로 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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