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특급 윙어 하킴 지예흐(26)를 아약스로부터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첼시와 아약스, 두 구단은 1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지예흐 이적에 합의했다. 지예흐는 오는 7월 1일 첼시에 합류하며 이번 시즌까지 아약스에서 뛴다"고 발표했다.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514억 원)이며 옵션 조항 달성 시 최대 4400만 유로(약 566억 원)까지 오른다.
네덜란드 출신에 모로코 국적을 지닌 지예흐는 트벤터 시절 이미 네덜란드 리그 최고의 유망주로 각광받았고 2016년 아약스로 이적한 뒤 패스플레이에 눈을 뜨며 쓰임새가 다양해졌다.
특히 지예흐는 지난 시즌 오른쪽 윙어로 포지션을 변경한 뒤 21골-24도움이라는 엄청난 활약과 함께 소속팀 아약스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의 일등공신이 되며 빅클럽들의 큰 관심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