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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작년 영업익 2천억 돌파…역대 최고

  • [데일리안] 입력 2020.02.13 09:37
  • 수정 2020.02.13 09:37
  • 이도영 기자 (ldy@dailian.co.kr)

매출 3조...카카오톡 중심 비즈니스 사업 안착·신규 사업 수익 확대

카카오톡 2019년 경영실적 요약 표.ⓒ카카오카카오톡 2019년 경영실적 요약 표.ⓒ카카오

카카오가 카카오톡 중심의 비즈니스 사업 안착과 신규 사업 수익 모델 확대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카카오는 13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3조898억원과 영업이익 20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매출 2조4169억원·영업이익 729억원)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8%, 183%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8673억원, 영업이익 794억원으로 전년동기(매출 6733억원·영업이익 42억원) 대비 각각 29%, 1749% 증가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중심의 비즈니스 구조 안착과 신규 사업의 수익 모델 확대가 역대 최고 매출과 이익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4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4440억원으로 전년동기(3029억원) 대비 47% 성장했다. 톡비즈 매출은 톡보드의 성공적 안착과 커머스의 역대 최고 거래액 달성으로 전년동기(1278억원) 대비 73% 증가한 2216억원을 기록했다.


포털비즈 매출은 광고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전년동기(1297억원) 대비 3% 성장한 1342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사업 매출은 882억원으로 전년동기(453억원) 대비 95% 증가했다.


카카오는 “카카오T 대리의 연말 성수기 효과와 카카오T 블루를 활용한 택시 사업 확장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페이의 결제 거래액 성장과 금융 상품 출시로 수익이 증가함에 따라 신규 사업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년(3703억원) 동기 대비 14% 성장한 4233억원이다. 게임 콘텐츠 부문은 지난해 10월 출시한 달빛조각사가 전체 게임 매출 성장을 견인하며 전년(1003억원) 동기 대비 6% 성장한 1059억원을 기록했다.


뮤직 콘텐츠 부문은 서비스의 질적 향상 노력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하며 전년(1401억원) 동기 대비 9% 증가한 1533억원을 달성했다. 유료콘텐츠 매출은 전년(633억원) 동기 대비 25% 감소한 47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적재산권(IP) 비즈니스 기타 매출은 전년(666억원) 동기 대비 75% 증가한 1163억원이다. 카카오M의 신규 매니지먼트 회사 편입 효과 및 음반 유통 매출 성장, 카카오IX의 프렌즈 IP를 활용한 글로벌 및 온라인 매출 성장이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카카오는 톡보드를 통해 카카오 전체 광고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진 만큼 올해 톡보드와 카카오톡 채널, 비즈메시지, 페이까지 이어지는 비즈니스 경험을 제공하며 톡비즈 매출의 성장세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또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를 기반으로 한 테크핀 분야의 모바일 혁신도 가속화 한다. 카카오페이증권을 기반으로 투자 상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투자·자산관리 대중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역시 상품, 서비스마다 고객이 최우선으로 선택하는 ‘카뱅 퍼스트’ 전략을 통해 국내 이용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금융애플리케이션(앱)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카카오는 올해 유료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한다. 픽코마의 경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일본 시장 내 만화 플랫폼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지는 지난해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올해는 대만·태국·중국까지 사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게임부문은 엑스엘게임즈 인수를 통해 하드코어 장르의 개발력을 내재화하며 플랫폼·퍼블리싱·개발까지 게임 사업 전 영역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멀티 플랫폼 게임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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