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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작년 영업익 496억…전년比 47.7%↓

  • [데일리안] 입력 2020.02.12 17:26
  • 수정 2020.02.12 17:26
  • 이도영 기자 (ldy@dailian.co.kr)

매출 1조1294억…전년比 5.4%↓

경기 안산시 서울반도체 사옥 전경.ⓒ서울반도체경기 안산시 서울반도체 사옥 전경.ⓒ서울반도체

서울반도체가 미중 무역 분쟁으로 인한 세계경제 둔화와 제품 가격 하락에 영향을 받아 매출과 수익성이 동반 하락했다.


서울반도체는 12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1조1295억원, 영업이익 49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매출 1조1941억원·영업이익 948억원)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4%, 47.7%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2809억원, 영업이익 139억원으로 전년(매출 3006억원·영업이익 320억원)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6%, 56.6% 줄어들었다.


서울반도체는 미중 무역 분쟁을 비롯한 글로벌 갈등으로 세계경제 둔화와 제품 가격 하락에 영향을 받으며 매출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불확실한 글로벌 산업 환경에서도 혁신기술 개발을 지속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을 높이는 등 비즈니스 효율화로 5% 내외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특히 인건비·제조경비 등 코스트가 3~5배 수준인 한국에서 생산함에도 이룩한 성과”라며 “경쟁사 수준으로 연구개발(R&D) 비용을 반으로 줄여도 경쟁사 대비 2배 내외의 기술 개발 비용으로 두 자릿수 영업이익도 가능한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반도체는 지난해 말부터 R&D 비용의 축소를 계획, 추진하고 있다.


제품군별로 일반 조명 매출은 고부가가치 제품인 자동차 조명 부문이 지속 성장하며 이익률 방어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 정보기술(IT) 부문의 TV·모니터 등 디스플레이 제품은 슬림화 추세에 따라 와이캅 발광다이오드(LED)에 대한 고객 수요가 증가해 두 자릿수 이상 성장세를 보였다.


와이캅은 기존 칩 스케일 패키지(CSP)와 달리 직접 일반조립라인에서 실장해 추가 패키지 공정이 필요 없는 서울반도체와 서울바이오시스의 혁신 기술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올해 마이크로 LED 사업에 집중할 전망이다. 서울반도체는 지난달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0’에서 자회사 서울바이오시스와 함께 양산 준비가 완료된 단일 픽셀 마이크로 LED 신기술인 ‘마이크로 픽셀 클린’을 선보였다.


서울반도체는 마이크로 LED 에피(EPI)부터 칩·전사 및 모듈까지 풀 라인 양산 체계를 구축했다. 표준 마이크로 픽셀 한 종류로 42인치 4K 해상도 TV부터 220인치 대형 사이니지까지 적용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사이니지는 대형 사이즈 패키지(1000마이크로미터(µm) X 1000µm)에 적녹청(RGB) 개별 칩을 패키지 공정에서 각각 실장 사용해 제작했으나 마이크로 픽셀 클린은 1/20 크기의 RGB 픽셀로 고화질 명암비를 구현 할 수 있게 됐다. 이미 사이니지용 픽셀도 고객승인을 받고 양산 추진 중으로 올해 상반기부터 매출로 이어질 예정이다.


서울반도체는 올해 1분기 매출로 2400억원에서 2600억원 사이를 당성할 것이라고 목표를 제시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등의 사회적 이슈와 1분기 계절적 비수기로 전 분기 대비 7%에서 15%로 감소한 가이드를 제시했다.


서울반도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을 우려해 한국과 베트남에 안정적인 대규모 생산기지를 갖춘 회사로의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는 매우 긍정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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