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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전세기 내 신종코로나 의심증상자 성인 5명…중앙의료원 이송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0.02.12 10:18 수정 2020.02.12 10:26

교민 및 중국국적 가족 귀국자 총 147명

방역당국 관계자가 12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계류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 체류했던 교민과 중국인 가족들이 타고온 3차 전세기에 탑승한 관계자들을 향해 안내를 하고 있다. ⓒ뉴시스 방역당국 관계자가 12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계류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 체류했던 교민과 중국인 가족들이 타고온 3차 전세기에 탑승한 관계자들을 향해 안내를 하고 있다. ⓒ뉴시스

12일 오전 중국 우한에서 3차 전세기를 타고 김포공항에 도착한 교민과 중국국적 가족 중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상을 보인 사람이 5명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전세기 KE9884편을 통해 이날 귀국한 탑승객은 모두 147명이다. 당초 정부는 170여명이 전세기로 귀환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우리 국민의 직계가족이 아닌 중국 국적 친인척이나 가족관계 증명서류를 준비하지 못한 중국 국적자의 전세기 탑승이 제한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탑승객 중 의심증상을 보인 5명은 모두 성인이며, 이 가운데 1명은 우한 현지에서부터 의심 증상을 보였다. 나머지 4명은 착륙 후 검역 과정에서 증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당국은 전세기 착륙 직후 의심증상자 중 어린이 있다고 밝혔지만, 잠시 후 모두 성인이라고 정정했다.


의심증상을 밝힌 5명은 국립중앙의료원 음압격리병상으로 이송돼 진단검사를 받게 된다.


의심증상자 외 142명은 경찰버스를 나눠 타고 경기도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으로 이동해 14일간 격리 생활에 들어간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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