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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 코로나 바이러스 진정 시 주가 반등”-현대차증권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0.02.10 08:07 수정 2020.02.10 08:08

ⓒ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10일 모두투어에 대해 “향후 코로나 바이러스가 진정되어야 실적과 주가의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1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유성만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654억원, 영업손실은 13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보다는 양호한 수치지만 적자가 지속됐다”면서 “예상대로 일본노선을 비롯한 아웃바운드의 침체로 별도 부문이 약 1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더욱 큰 문제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올해 1분기 중국 노선은 대부분 예약취소 상태이며 동남아 노선까지도 예약취소가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올해 상반기까지는 적자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도쿄 올림픽이 열리는 올해 7월부터나 본격적인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요 자회사 자유투어는 전반적인 아웃바운드 부진과 더불어 약 21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 중국노선 비중이 큰 자유투어는 적자폭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모두투어 리츠는 부동산펀드 매각으로 약 18억원의 일회성 수익이 반영돼 약 2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모두스테이는 약 1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코로나 바이러스로 적자폭 개선이 어려울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코로나 바이러스로 중국노선을 비롯한 해외여행 자제 분위기로 모두투어 주가는 단기적으로 큰 조정을 받았고 향후 코로나 바이러스가 진정되어야 실적과 주가의 반등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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