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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펀드 자산 3.8조로 축소…환매 중단 비중 40% 넘어

  • [데일리안] 입력 2020.02.09 16:28
  • 수정 2020.02.09 16:47
  •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라임운용 펀드 자산 가운데 40.7%가 환매 중단

순자산, 투자원금보다 2600억 적어 손실 현실화

라임자산운용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데일리안라임자산운용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데일리안

라임자산운용(라임운용)이 운용하는 펀드 가운데 환매가 중단된 펀드의 자산 비중이 40%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투자자들의 원금 손실 규모는 더욱 커져갈 전망이라 소송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 현재 라임운용이 운용하는 사모펀드 269개의 순자산은 3조830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라임운용의 펀드 수익률 돌려막기 의혹 등이 제기되기 시작한 지난해 7월 말보다 2조2000억원 적은 금액이다.


펀드 운용 규모는 환매 중단 사태가 벌어지며 대폭 줄었고 올해 들어 순자산 규모는 4조원 선 밑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환매가 중단된 3개 모펀드의 자산 규모가 1조5587억원인 것을 고려하면 이달 6일 현재 라임운용이 운용하는 펀드 자산 중 40.7%는 환매가 중단된 셈이다.


추가로 환매 중단 우려가 불거진 ‘크레디트인슈어런스 무역금융펀드’까지 감안하면 환매 중단 규모는 1조6679억원, 순자산 대비 비율은 43.5%까지 올라갈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금의 현재 실질 가치인 순자산은 투자원금(펀드 설정액)보다 2600억원 적은 상태다. 펀드의 현재 가치가 투자 원금보다 더 적다는 건 수익률이 마이너스(-), 즉 투자자들이 손실을 보고 있다는 뜻이다. 펀드 설정액은 4조884억원으로 펀드 순자산보다 2577억원 많다.


라임운용은 오는 14일 환매가 중단된 2개 모(母)펀드에 대해 자산가격 재조정에 나설 예정이어서 순자산은 더 줄어들 전망이다. 투자자들의 원금 손실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따라 향후 투자자들의 금융감독원 분쟁조정 신청과 소송 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미 투자자들은 라임운용과 펀드 판매사인 우리은행, 신한금융투자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데 이어 추가 고소를 예고한 상태다.


펀드 판매사들도 라임운용에 속았다며 소송전을 벌일 태세다. 향후 펀드 판매사들이 라임운용에 관리 인력을 보내는 데 이어 금감원은 검사역을 파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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