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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번 확진자 中 관광객, 서울 시내 백화점·마트 종횡무진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0.02.07 14:49 수정 2020.02.07 15:00

롯데백화점 본점·이마트 마포공덕점 방문

입국 후 서울 중구·서대문구·마포구 일대 누벼

서울 중구 명동에서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길을 걷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서울 중구 명동에서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길을 걷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내 23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인 중국인 여성 관광객(58)이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과 서울 마포구 이마트 마포공덕점에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임시휴업에 들어갔다.


질병관리본부가 7일 오후 발표한 신규 확진자 동선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당 환자는 지난달 23일 입국해 서울시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 머물다 이달 2일 낮 12시경에 체크아웃했다. 이후 걸어서 서울시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으로 가 12시 15분부터 1시 19분까지 약 1시간 동안 머물렀다.


해당 환자는 백화점 방문 후 지인 차량을 이용해 서울시 서대문구 창천동의 자녀 숙소로 이동했다. 이어 같은 차량을 타고 오후 2시 20분 서울시 마포구 소재 이마트 마포공덕점을 2시간 가량 둘러봤다. 23번 확진자는 이후 같은 차량을 이용해 자녀 숙소로 돌아갔다.


방역당국은 해당 환자가 이달 3일부터 5일까지 숙소에 계속 머무르다 지난 6일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중국 우한시에서 지난달 23일 입국해 정부의 전수조사 대상에 포함됐고, 조사 과정에서 증세가 확인돼 검진을 통해 확진판정을 받았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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