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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운 현대차 사장 "공장 조기가동 노력…고객 기다리는 차종 우선 생산"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입력 2020.02.07 14:02 수정 2020.02.07 14:16

"같이 어려움 겪는 협력업체와도 힘 합칠 것"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관련 기업인 간담회에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관련 기업인 간담회에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따른 중국 및 한국 공장 가동중단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중국 정부와 논의를 진행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 사장은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홍남기 부총리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주재로 열린 신종 코로나 관련 기업인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공장 조기가동을 위해 중국 쪽과 세부적인 방법까지 많이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공장 가동을 재개하려면) 중국 공장에 방역 시스템을 갖추는 게 중요해 정부 도움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 사장은 국내 공장에 대해서도 가동 중단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국내 공장은 고객들이 많이 기다리는 차종을 우선으로 해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돌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차 가동 중단으로 판로가 막힌 협력업체들에 대해서도 “협력업체가 같이 어려움에 처했기 때문에 전날 1조원 지원 방안을 밝혔듯이 힘을 합치겠다”며 “부품 공급 다각화 방안은 검토해봐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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