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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넷시스템, 지난해 매출 3200억원 달성…주당 120원 현금 배당 결의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입력 2020.02.06 14:31 수정 2020.02.06 14:33

에스넷 주가추이 현황.ⓒ한국거래소 에스넷 주가추이 현황.ⓒ한국거래소

종합 ICT 서비스 기업 에스넷시스템(에스넷)이 6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7%증가한 3200억원, 당기순이익은 84%가 증가한 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에스넷은 이러한 매출 증가의 요인으로 지속적으로 선행 투자 해온 신사업 분야에서의 매출 증가와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한 기존 고객에 대한 서비스 고도화 전략을 꼽았다. 에스넷은 지난해 교통 인프라와 국방 분야로 진출해 공군, 한국도로공사, 서울교통공사와 여러 건의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여기에 해외 법인(베트남)을 통한 투자 수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의 증가에 기여했다.


다만, SD-WAN등 신규 사업의 개시와 사업영역 확대를 위한 인건비, 경비, 컨설팅 비용 등의 선행 투자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3% 감소했다.


회사측은 구조적인 수익성 악화가 아닌 일시적인 현상으로, 올해 더욱 강화된 IT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특히 에스넷시스템은 2015년부터 6년 연속으로 매출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매년 매출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이날 에스넷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주당 120원의 현금 배당을 결의했다. 이는 지난해 주당 100원에서 20% 증가한 금액이다.


박효대 에스넷그룹 회장은 “성장에 대한 기대감과 주주환원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이와 같은 배당을 결정하게 됐다”며 “새해에는 ICBM기술력을 기반으로 한층 더 진화한 종합 ICT 서비스를 제공해 급변하는 IT 업계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일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로보틱 인프라 오토메이션(Robotic Infra Automation)을 지향하는 국내 대표 종합 ICT기업으로 거듭날 것” 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기 주주총회는 내달 24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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