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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컴플라이언스 대상 시상식 개최…키움·SK·미래에셋 수상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0.02.06 11:00 수정 2020.02.06 09:54

ⓒ거래소 ⓒ거래소


한국거래소는 6일 ‘2019년도 컴플라이언스 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내부통제 우수부문 2개사와 내부통제 개선부문 1개사에 대해 시상했다.


이번 컴플라이언스 대상은 증권·선물회사의 자발적인 내부통제시스템 구축을 유도하고 ‘공정거래질서 확립’ 및 ‘자본시장 건전성 제고’를 목적으로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회원사 내부통제평가 결과를 기초로 선정했다.


내부통제 우수부문 대상(금융위원회 위원장상)은 키움증권이, 최우수상(KRX 이사장상)은 SK증권㈜이 각각 수상했다.


내부통제 개선부문 우수상(KRX 이사장상)은 미래에셋대우가 수상했다.


키움증권은 적극적인 내부통제 개선과 컴플라이언스 의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전체 평가대상 회원사(56개사) 중 평정 점수 1위를 차지했다.


대상을 수상한 키움증권은 선행매매 등을 방지하기 위해 조사분석자료의 공개 절차에 관한 별도기준을 제정해 운영하고 있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정보이용 등록시스템 운용, 대량매매 주문 집행 전 준법감시팀 사전 승인절차 신설 등 내부통제 절차를 개선했다.


또 영업부서 임직원 등 대상 매년 불공정거래 사례집을 발간해 관련 유의사항 교육에 활용하는 등 타 사와 차별화된 내부통제 강화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SK증권은 불공정거래 예방을 위한 효율적인 모니터링체계 구축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중․소형 회원사(43개사) 중 평정 점수 1위를 차지했다.


SK증권은 불건전주문 제출계좌의 연관계좌 검색시스템 구축 및 불건전주문 제출자에 대한 사전 경고기능 강화로 불공정거래 예방활동을 강화했다. 또한 지점별 특정 주식 편중과 과다보유 현황 모니터링시스템 구축으로 잠재적인 금융사고 방지활동을 적극 추진했다는 평가다,


우수상의 미래에셋대우는 전체 평가대상 회원사(56개사) 중 내부통제 개선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미래에셋대우는 부서별 업무 수행시 점검해야 할 법규준수 사항에 대해 체크리스트를 제정하며 사전 검토기능을 강화하고 민원 관련 자료 요청·제출의 시스템화, 알림기능 추가 등 민원관리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해 업무처리의 효율성을 제고했다.


이외에도 내부통제 관련 현장점검 대상을 전년 대비 30% 이상 확대 점검하는 등 노력해 내부통제 전반의 수준을 크게 향상시킨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이 날 행사에서 정지원 거래소 이사장은 “시장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를 핵심 가치로 해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에 거래소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총선 대비 테마주 관리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금융투자업계 전반의 내부통제 취약부문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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