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그룹, ‘신종코로나’ 중국에 17억 성금 전달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입력 2020.02.05 17:59 수정 2020.02.06 09:10

진천·아산 지역에 구호물자 지원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에 1000만 위안(한화 약 17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는 “중국과 한국은 오랜 이웃으로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기 위해 서로 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성금은 물론 따뜻한 마음을 피해 지역의 중국 국민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는 대한적십자사와 손잡고 국내 지원 활동도 함께 나선다. 스마일게이트는 최근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우리 교민들의 임시 생활시설이 있는 충북 진천과 충남 아산 지역에 교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도서와 건강 용품을 포함한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감염병 확산에 대한 수용시설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을 지급하고 방역 작업도 지원하기로 했다.


양동기 스마일게이트 대외담당 사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피해의 확산을 방지하고 하루 빨리 이번 사태를 극복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고통 받고 있는 분들과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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