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재은이 결혼 11년 만에 합의 이혼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재은은 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너무 어린 나이에 결혼해 가장의 무게를 견뎌야 했다. 그 무게를 감당하기에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재은은 27살의 나이로 결혼한 뒤 2017년 11년 만에 합의 이혼 소식을 전해 주위를 안타깝게 한 바 있다.
이재은은 "가정을 이루고 싶은 마음에 결혼을 선택했었다"며 "나름 똑똑하다고 생각했는데 현실이 되니 그게 아니더라. 환경이 다른 사람들이 만나서 합쳐져서 양보도 필요했는데 잘하지 못했다. 서로의 이상향도 너무 달랐다"고 덧붙였다.
또 유명세로 인한 주위의 시선도 이재은을 괴롭혔다. 이재은은 "평범해지고 싶다고 평범해지는게 아니더라. 어딜 가든 시선이 따라 다닌다. 행복한 고민일 수 있지만 그때는 싫었다. 그래서 마음의 병이 왔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