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코미디언 임희춘 별세…향년 87세

원로 코미디언 임희춘이 별세했다. © 뉴시스

원로 코미디언 임희춘이 2일 별세했다. 향년 87세.

2일 대한민국방송코미디협회에 따르면 임희춘은 이날 오전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임희춘은 1933년 경상북도 영주에서 태어나 1952년 극단 동협 단원으로 희극계에 몸을 담았다. 이후 1970년대와 80년대 ‘웃으면 복이와요’ ‘유머1번지’ 등에서 맹활약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이후 연예계를 떠난 임희춘은 노인복지사업에 띄어들었으며 대한노인복지후원회 회장을 지낸 바 있다. 2010년에는 보관 문화훈장을 받았다.

고인의 빈소는 연수성당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오는 4일 오전 7시 엄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