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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확진자 11명…3차 감염까지 진행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입력 2020.01.31 18:17 수정 2020.01.31 19:57

지난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 부착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포스터 옆으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길을 지나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지난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 부착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포스터 옆으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길을 지나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4명 추가로 발생하면서 국내 확진환자가 11명으로 늘었다.


특히 2차 감염자로 확인된 6번 환자의 가족 중 2명도 검사결과 양성으로 확인되면서 3차 감염까지 진행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국에 다녀온 적이 없는 사람이 처음으로 감염됐는데, 이후 그 환자로부터 전파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른바 3차감염 사례도 처음 나온 것이다.


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번 환자는 중국 우한을 방문하고 23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62세 여성이라고 밝혔다. 9∼11번 환자 3명에 대한 정보는 확인 중이다.


8번 환자는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원광대병원)에 격리됐다. 이 환자는 전날 확진된 7번 환자(28세 남성, 한국인)와 23일 오후 10시20분 같은 비행기(청도항공 QW9901편)로 입국했다. 7번 환자는 귀국 후 26일부터 기침 증상이 있었다. 현재까지 접촉자는 가족 등 2명이다.


전날 확인된 5번 환자(33세 남성, 한국인)는 중국 우한시를 업무차 방문하고 24일 우한시 인근 장사 공항에서 아시아나 OZ322를 타고 귀국했다. 귀국 당시에는 증상이 없었지만 26일 오후부터 몸살 기운이 생겼다.


현재까지 가족 등 접촉자 10명이 확인돼 자가격리 후 심층조사를 시행한 결과, 접촉자 중 1명(지인)에서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확인돼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3번 환자(54세 남성, 한국인)와 식사자리에서 감염된 6번 환자(55세 남자, 한국인)는 접촉자가 8명이었다. 6번 환자는 자가격리 후 심층조사를 했는데, 가족 2명이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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