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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다녀간 성신여대 CGV 영업중단 "선제적 조치"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입력 2020.01.31 16:55 수정 2020.01.31 16:55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서울 성북구 CGV성신여대입구점에 영업 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 연합뉴스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서울 성북구 CGV성신여대입구점에 영업 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CGV 성신여대점이 영업을 잠정 중단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31일 CGV 측은 전일 밤부터 영업을 중단하고,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에서도 해당 매장에 대한 상영 스케줄을 확인할 수 없도록 조치를 취했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5번째 확진자가 지난 25일 CGV 성신여대점에서 영화 '남산의 부장들'을 관람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보건소에서 이 사실을 지점에 통보했고, CGV는 즉각 영업 중단을 결정했다.


CGV 측은 이 지점에 대한 자체 방역과 보건소 방역을 마친 상태다. 이후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른 추가 안전 조치를 시행하고 영업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CGV 측은 "극장 내 개인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손 세정제를 비치하는 등 위생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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