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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클라우드·커머스 사업 기대···목표가↑”-키움증권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0.01.31 08:31 수정 2020.01.31 08:32

ⓒ키움증권 ⓒ키움증권

키움증권은 31일 네이버(NAVER)에 대해 “4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성장사업들의 지표가 굳건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야후재팬과 라인의 경영통합을 통해 네이버 기술가치(커머스·클라우드)가 실제 수익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김학준 연구원은 “네이버는 라인부문의 적자폭 확대, 마케팅비용 등 비용의 확대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매출액 1조7874억원, 영업이익 1734억원을 기록하며 시장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면서 “쇼핑은 기저효과로 성장률이 둔화되긴 했으나 견고한 성장세를 나타냈고 웹툰 호조로 콘텐츠 매출이 전분기 대비 28% 증가했다”고 밝혔다.


4분기 비즈니스플랫폼의 성장이 소폭 둔화됐지만 브랜드 제품 확대에 따라 안정적인 성장은 올해도 유지될 것으로 관측했다.


김 연구원은 “또 웹툰에서의 매출확대가 국내는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미국·유럽에서의 성장세가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돼 더 높은 성장가도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미 북미 유저가 1000만명에 이르고 있고 콘텐츠 소비력가 높은 24세 이하 유저가 75%를 차지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관건은 라인과 야후재팬의 경영통합 이후 네이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나타날지 여부라고 판단했다. 그는 “일본과의 사업연계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클라우드 및 커머스에서의 사업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특히 두 업체모두 이커머스(E-commerce)에서 활동반경을 넓힐 가능성이 높아 추후의 사업전개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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