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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4Q 영업익 1734억…전년比 19%↓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입력 2020.01.30 08:17 수정 2020.01.30 08:18

지난해 연간 영업익 7101억…전년比 25%↓

라인 일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수익성 악화

네이버 2019년 4분기 및 연간 실적.ⓒ네이버 네이버 2019년 4분기 및 연간 실적.ⓒ네이버

네이버가 라인의 일본 마케팅 비용 증가 영향으로 지난해 수익성이 악화했다.


네이버는 30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1조7874억원, 영업이익 17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1조5165억원) 대비 17.9% 증가했으나 영업익은 전년 동기(2133억원) 대비 18.7%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6조5934억원을, 영업이익은 24.7% 감소한 7101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3968억원이다.


4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과 비중은 ▲광고 1718억원 ▲비즈니스플랫폼 7465억원 ▲정보기술(IT)플랫폼 1360억원 ▲콘텐츠서비스 699억원 ▲라인(LINE) 및 기타플랫폼 6632억원이다. 4분기 네이버 주요 사업 부문의 매출은 1조12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 전분기 대비 7.8% 성장했다.


광고는 모바일 광고 상품성 개선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0.7%, 전분기 대비 12.5% 성장한 1718억원을 기록했다. 광고 사업 부문의 연간 매출은 633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 성장했다.


비즈니스플랫폼은 쇼핑검색광고의 견고한 성장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전분기 대비 3.8% 성장한 7465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2조85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2% 성장했다.


IT플랫폼은 네이버페이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8.9%, 전분기 대비 16.9% 성장한 1360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4575억원으로 전년 대비 28.6% 성장했다.


콘텐츠서비스는 웹툰 및 브이라이브(V LIVE)의 글로벌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18.6%, 전분기 대비 28.4% 성장한 699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66.6% 성장한 2095억원이다.


LINE 및 기타플랫폼은 전년 동기 대비 17.3%, 전분기 대비 6.6% 증가한 6632억원이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8.8% 성장한 2조4421억원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앞으로도 국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이를 기반으로 미국과 일본에서 가시화되고 있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잘 살려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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