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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이번주 중도통합 '3당 협의체' 구성하자"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입력 2020.01.28 10:34 수정 2020.01.28 10:36

바른미래·민주평화당에 공식 제안

각당 추천 실무진 1명씩 참여하는 방식

"호남 민심, 합쳐서 구도 만들라고 요구"

최경환 대안신당 대표.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최경환 대안신당 대표.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최경환 대안신당 대표가 28일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이 참여하는 중도통합을 위한 3당 협의체를 이번주 내로 구성하자고 공식 제안했다.


최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설 전에 통합을 위한 라운드테이블이 성사되길 바랐지만 그렇지 못해 아쉽게 생각한다. 통합에 대한 국민적 요구도 있고 당원들의 공감대도 있는 만큼, 이제 비공식적 대화를 공식 대화 테이블에 올리자"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표는 "제가 설 연휴 동안 광주에서 들은 민심은 '합쳐서 구도를 만들어라. 당신들이 말하는 제3세력이 통합하면 분위기가 달라질 것이다. 민주당 지지가 높다고 하는데 과거 호남인이 보여줬던 열광적 지지는 절대 아니다. 언제라도 대안을 찾으면 달라질 수 있다'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호남의 요구는 분열된 호남 정치권에 실망하면서도 제3세력의 통합을 서둘러 언제부터인가 끊어져 가는 김대중 정치의 맥을 이어 호남 정치를 만드는 것"이라며 "대안신당이 이런 요구를 받들어 김대중 정치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이 제3지대로 통합할 수 있도록 정치 지도자들의 빠른 결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에 따르면, 3당 협의체는 각당이 추천·지정하는 실무진 1명씩으로 구성된다. 그는 "3당 협의체로 성과를 내고, 여기에 무소속과 외부인사도 참여하는 방향으로 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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