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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에 당한 문경은 감독 “반성 많이 해야 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0.01.27 18:00 수정 2020.01.27 17:28

브라운에 40득점 19리바운드 허용

설 연휴 2연패 당하며 3위 추락

설 연휴기간에 2연패를 당한 문경은 감독. ⓒ KBL 설 연휴기간에 2연패를 당한 문경은 감독. ⓒ KBL

단독 선두로 올라설 기회서 3위로 추락한 서울 SK 문경은 감독이 반성을 통해 5라운드 도약을 다짐했다.


서울 SK는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정규리그 4라운드 맞대결서 70-76으로 패했다.


공동 선두 간 맞대결서 패한 SK는 3위로 밀려났다. 특히 지난 25일 서울 삼성과의 ‘S더비’ 패배에 이어 2연패를 당하며 아쉬운 설 연휴를 보내게 됐다.


특히 SK는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는 괴력을 발휘하며 40득점 19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친 브랜든 브라운을 막아서지 못하고 패했다.


경기 전 문경은 감독은 “브라운이 체력적으로 지치게 공수서 공략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지만 뜻대로 되지는 않았다.


1쿼터에만 브라운에 16득점 7리바운드를 허용한 SK는 3쿼터 한 때 동점을 이뤘지만 끝내 역전에는 실패했다.


경기 직후 문경은 감독은 “2쿼터까지 올 시즌 최악의 경기를 했다. 1쿼터 초반 흐름을 넘겨준 이후 추격했지만, 슛이 들어가지 않았다”며 “나와 선수들이 반성을 좀 많이 해야 된다”고 말했다.


문 감독은 “브라운을 봉쇄해 보려 했지만 초반 분위기에 눌렸고, 선수가 여유가 생기면서 1·2쿼터에 다득점을 내준 게 컸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이어 “3쿼터에 체력이 떨어진 모습이 보였는데 반대로 우리가 쫓아가면서 체력이 떨어져 브라운에 쉽게 실점을 허용했다”고 덧붙였다.


4라운드서 선두 자리 굳히기에 실패한 문경은 감독은 “너무 아쉬운 4라운드였다.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았지만 아직 상위권에 있고, 1·2등을 노릴 수 있는 기회가 있기 때문에 새롭게 5라운드부터 준비하겠다”고 도약을 다짐했다.


그는 “분위기가 안 좋아졌다. 주말에 있을 DB전을 잡아보면서 분위기를 올려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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