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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경기 연속골…토트넘 또 FA컵 재경기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0.01.26 07:26 수정 2020.01.26 07:26

2경기 연속 골맛을 본 손흥민. ⓒ 뉴시스 2경기 연속 골맛을 본 손흥민. ⓒ 뉴시스

토트넘 손흥민이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상승세 발판을 마련했다.


손흥민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FA컵’ 사우스햄튼과의 32강전에서 골맛을 봤다.


지난 23일 노리치시티와의 리그 경기 이후 2경기 연속골이다. 올 시즌 리그 포함 전체 12골째를 신고한 손흥민은 후반기 상승세를 탈 여지를 마련했다.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져 공격진에 큰 구멍이 발생한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한 비중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다.


그럼에도 토트넘의 조제 무리뉴 감독은 경기 시작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주문했고, 선수들이 이를 충실히 수행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쳤다.


전반 28분에는 손흥민이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해 아쉽게 골이 무산됐다. 토트넘은 지오바니 로 셀소의 슈팅으로 선취골을 올렸으나 손흥민이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는 바람에 득점이 취소되고 말았다.


이를 만회하기 위한 손흥민은 후반 들어 더욱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세했고 후반 13분, 왼쪽 측면을 파고 들어 에릭 라멜라의 환상적인 패스를 받아 왼발로 사우스햄튼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마지막에 웃지 못했다. 탈락 위기에 몰린 사우스햄튼은 총공세에 나섰고 결국 후반 42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1-1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양 팀은 다음달 6일 재경기서 16강 진출팀을 가린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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