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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범슨 구상서 제외?’ 정우영, 명예회복 기회 있을까

  • [데일리안] 입력 2020.01.26 15:30
  • 수정 2020.01.26 12:50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8강전 이어 준결승전까지 2경기 연속 결장

아직 공격 포인트 없이 부진, 도쿄행도 위태

2경기 연속 결장 중인 정우영. ⓒ 연합뉴스2경기 연속 결장 중인 정우영. ⓒ 연합뉴스

한국 축구의 기대주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 받았던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과연 마지막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 대표팀은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각)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결승전을 치른다.


앞서 한국은 지난 22일 호주와의 준결승전에서 김대원(대구)과 이동경(울산)의 연속골로 승리하며 3위 팀에게까지 주어지는 도쿄올림픽 티켓을 확보했다. 1988년 개최국 자격으로 서울올림픽에 나선 이후 9회 연속 진출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하지만 호주전 직후 카메라에 잡힌 정우영의 표정은 그다지 밝지는 않았다.


그는 이번 대회 나선 김학범호 일원 중 유일한 유럽파로 관심을 한 몸에 받았지만 아직까지 만족스러운 경기력이 나오지 않고 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서 중국전 교체, 이란전 선발로 나섰던 정우영은 다소 부진한 활약으로 실망감을 안겼다가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전에서 조금씩 컨디션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정작 토너먼트에 돌입하자 요르단과의 8강전에서는 아예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이번 대회 정우영의 첫 결장이었다.


정우영은 김학범호 일원 중 유일한 유럽파로 관심을 한 몸에 받았지만 아직까지 만족스러운 경기력이 나오지 않고 있다. ⓒ 연합뉴스정우영은 김학범호 일원 중 유일한 유럽파로 관심을 한 몸에 받았지만 아직까지 만족스러운 경기력이 나오지 않고 있다. ⓒ 연합뉴스

불안한 조짐은 호주와의 준결승전까지 이어졌다. 호주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정우영은 김학범 감독의 교체카드로도 선택을 받지 못하며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이번 대회 더블 스쿼드를 운영하는 김학범 감독 체제에서 2경기 연속 결장은 결코 가벼이 넘길 사항은 아니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나아진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아직까지 김 감독의 성에는 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와의 결승전은 정우영에게는 마지막 기회다. 호주전과 비교했을 때 또 한 번 선발 라인업이 대거 바뀔 것이 유력한 가운데 2경기 연속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비축한 정우영이 경기에 나설 가능성은 높다.


특히 호주전 직후 김학범 감독은 벤치에 앉아있는 정우영의 볼을 어루만지며 각별히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결승전 출격을 암시하는 시그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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