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 3년간 성공적인 KBO리그 생활을 보냈던 외국인 선수 다린 러프(34)가 메이저리그 재입성을 노린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1루수는 물론 외야수로 뛸 수 있는 러프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2017년 삼성에 입단한 러프는 지난 시즌까지 3년간 통산 타율 0.313, 86홈런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외국인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올 시즌 연봉 협상을 두고 삼성과 큰 이견 차를 보였고 결국 구단 측이 재계약을 포기하면서 러프 역시 빅리그에 다시 도전하기로 했다.
러프는 한국 무대에 오기 전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빅리그를 경험한 타자다. 주로 백업 멤버로 출전했으며 286경기서 타율 0.240 35홈런으로 크게 만족스럽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