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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원 전 대구국세청장, 경북 영천·청도 출마선언

정도원 기자
입력 2020.01.21 16:44 수정 2020.01.21 16:44

"긴 세월 우리 지역의 발전이 침체됐다

지역살리기, 여러분과 같이 해보겠다"

김경원 전 대구지방국세청장. ⓒ김경원 예비후보 제공 김경원 전 대구지방국세청장. ⓒ김경원 예비후보 제공

김경원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이 4·15 총선에 경북 영천·청도 지역구에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김경원 전 청장은 21일 출마선언에서 "우리 지역은 지역발전을 이끌어야할 리더의 도덕성 문제로 긴 세월 지역 발전이 침체됐다"며 "지역의 먹고사는 문제에 신경쓰기보다 개인의 사사로운 이익에 눈이 어두웠던 리더가 있었다는 과거의 아픈 상처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리더는 공공의 이익을 앞세우는 선공후사의 정신이 있어야 하며, 개인 사생활에 있어서도 잘못이 없어야 지역사회를 이끌어나갈 수 있다"며 "지역사회를 이끌고 있거나 이끌려고 하는 리더들의 행태와 정책감각과 행보가 주민들의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기에 삶이 힘들어지고 희망을 잃어버린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 이번 4·15 총선에서 경북 영천·청도 지역구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랫동안 중앙경제부처에 근무했으며, 지금의 한국당 이전부터 중앙당에 관여해 중앙과 지방의 인맥에 밝으며 오랫동안 지역에서 살아서 지역사정도 잘 알고 있다"며 "마지막으로 지역살리기에 영천시민과 청도군민 여러분과 같이 해보겠다"고 호소했다.


김경원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은 경북 영천 출신으로 1975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30년간 재무부와 국세청 등에서 근무한 관료 출신이다. 공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캠프에서 상근했으며, 지금은 자유한국당 법률자문으로 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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