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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권상우·이성민…설 연휴 흥행 대전

  • [데일리안] 입력 2020.01.23 09:15
  • 수정 2020.01.23 09:15
  •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남산의 부장들'·'히트맨'·'미스터주' 경쟁

각기 다른 장르·캐릭터로 승부수

올 설 연휴는 주말 포함 4일. 지난해 설 연휴 승자는 코미디 영화 '극한직업'이었다


가족 관객들이 극장가에 몰리는 설 연휴. 올해는 각기 다른 장르의 영화들이 동시에(22일) 극장에 걸렸다. '미스터 주: 사라진 VIP', '히트맨', '남산의 부장들'이 그 주인공.


동물을 소재로 한 코믹 가족극, 코믹 액션물, 웰메이드 시대극 등 장르가 달라 관객들이 취향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영화마다 관전 포인트를 살펴보자.


배우 이병힌은 영화 배우 이병힌은 영화 '남산의 부장들'에서 김규평 역을 맡았다. ⓒ쇼박스

이병헌 미친 연기 '남산의 부장들'


일단 세 작품 중 언론 평가가 가장 좋은 작품은 '남산의 부장들'이다.


동명의 논픽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원작은 1990년부터 동아일보에 2년 2개월간 연재됐으며, 단행본은 한-일 양국에 발매돼 당시 총 52만부가 판매될 정도로 반향을 일으켰다.


영화는 원작을 근간으로 대한민국 1960-1970년대 근현대사 중 가장 드라마틱한 순간으로 꼽히는 1979년 10월 26일 대통령 암살사건의 현장과 그 이전 40일간 흔적을 샅샅이 좇는다.


실존 인물들은 극 중 김규평(실제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김형욱), 경호실장 곽상천(차지철)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영화는 18년간 충성해온 김규평이 왜 총성의 주인공이 돼야 했는지를 짚는다. 김규평의 심리와 시선을 따라가는 과정이 심장을 '쫄깃'하게 만든다. 화려한 액션 없이도 인물의 발자취만으로도 관객을 극 속으로 끌어당긴다.


배우들의 연기엔 엄지가 올라간다. 특히 이병헌은 '미친 연기'를 선보인다. 박통 역을 맡은 이성민의 연기 역시 탄성이 나온다.


'내부자들', '마약왕'을 만든 우민호 감독이 연출했다.


배급사 쇼박스는 "이병헌의 인생 연기를 비롯해 한국·미국·프랑스를 오간 글로벌 로케이션, 우민호 감독의 깊어진 연출력이 관전 포인트"라며 "평단과 관객층에서 고른 호평을 얻고 있어 설 연휴 흥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총 제작비 208억원, 손익분기점 500만명.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 준(권상우)이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돼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물이다.ⓒ롯데엔터테인먼트

권상우 코믹 액션 '히트맨'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 준(권상우)이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돼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물이다.


실사와 웹툰, 애니메이션을 한데 섞어놓은 작품이다. 코믹 액션물에서는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비주얼이 스크린에 펼쳐진다.


특히 전직 암살요원 준의 정교하고 빠른 액션을 섬세하고 화려하게 담기 위해 웹툰, 애니메이션에 신경 쓴 노력이 보인다.


암살요원 준을 맡은 권상우의 액션이 단연 눈부시다. 권상우는 액션 외에 코믹 연기도 능수능란하게 소화했다. 감독이 처음부터 권상우를 떠올리며 시나리오를 썼을 만큼 제몫을 해냈다.


권상우 외에 정준호, 이이경, 허성태, 황우슬혜 등이 나와 코믹 연기를 펼친다.


작품 전체의 만듦새는 아쉽지만 명절 때 아무 생각 없이 즐길 수 있는 오락 영화다.


'내 사랑 내 곁에'(2009)를 각색한 최원섭 감독이 연출했다. 주연 권상우와 정준호는 "설 연휴 가족들이 보기에 좋은 작품"이라며 자신했다.


총 제작비는 99억원, 손익분기점은 240만명.


영화 영화 '미스터 주: 사라진 VIP'는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 태주(이성민)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온갖 동물의 말이 들리면서 펼쳐지는 사건을 그린 코미디다.ⓒ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이성민 원맨쇼 '미스터 주: 사라진 VIP'


영화 '미스터 주: 사라진 VIP'는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 태주(이성민)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온갖 동물의 말이 들리면서 펼쳐지는 사건을 그린 코미디다.


'동물들의 말소리가 들린다'는 콘셉트를 내세운 영화로 설 연휴를 겨냥으로 한 가족 코미디 영화다. 동물과 사람의 교감을 중심으로 가족애까지 다룬다. 동물을 혐오하던 태주가 동물과 함께하며 서로 마음을 열고, 교감하는 과정이 주를 이룬다.


영화 자체는 유치하지만, 공감 요소는 많다. 특히 반려 동물을 키운 경험이 있는 사람이면 더 그렇다.


군견 알리가 자신을 내친 태주를 지켜주고, 태주가 알리를 가족처럼 품는 장면에서는 마음이 따뜻해진다. 설 연휴 가족들과 보기 좋은 작품이다.


주연 이성민은 군견 알리와 호흡하며 고군분투한다. 그는 "촬영하면서 정말 행복했다"며 "따뜻한 마음이 바탕이 된 작품"이라고 전했다.


총 제작비 90억, 손익분기점 24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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