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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외무상에 '강경파' 리선권…"남북-북미관계 험로"

  • [데일리안] 입력 2020.01.20 10:54
  • 수정 2020.01.20 10:54
  • 이배운 기자 (karmilo18@naver.com)

정성장 세종硏 센터장 "북미협상 중단 및 대북제재 정면돌파 입장"

"외무상은 남한 제외한 국가들 외교 담당…남북관계 관여 여지없어"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북한의 신임 외무상에 군부 출신 강경파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이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북한 외교에서 핵보유국 지위를 강화하려는 군부의 입장이 더욱 크게 반영되면서 북미관계 및 남북관계가 험로를 걸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리선권은 대미협상 경험이 없고 기본적으로 남북군사회담 전문가"라며 "미국과 비핵화 협상을 중단하고 대북제재를 정면 돌파 하겠다는 김정은의 입장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북미대화의 의미 있는 진전을 기대하기 어려워지게 됐고, 북한의 대미 입장도 더욱 강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 리선권은 재작년 남북고위급회담의 북측 대표를 맡았던 경력이 있었지만 남북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다. 외무상은 남한을 제외한 비사회주의국가들을 대상으로 외교를 전개하는 직책인 만큼 남북관계에 관여할 여지는 거의 없다는 것이다.


정 센터장은 "북한은 지난달 전원회의에서 미국과 협상 중단을 노선으로 채택하고 그에 맞게 외교 라인도 대폭 개편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한미가 계속 희망적 사고에 기초해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만 집착한다면 한국의 안보환경은 더욱 악화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정 센터장은 이어 "한국 정부는 북한의 셈법을 바꾸거나 비핵화 협상의 실패에 대비할 수 있도록 기존의 외교·안보·대북라인을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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