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마요르카전 후반 16분 출전
허벅지 부상 털고 복귀..2선~측면 자유롭게 오가
이강인(발렌시아CF)이 부상을 털고 돌아왔지만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19일 오후 8시(한국시각) 스페인 마요르카 이베로스타 스타디움서 킥오프한 ‘2019-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에서 마요르카에 1-4로 크게 졌다.
돌아온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포함, 벤치에 앉아 출격 대기했다.
발렌시아는 전반에만 3골을 내줬다. 예상 밖 스코어에 당황한 발렌시아는 전반 44분 체리셰프를 빼고 페란 토레스를 투입했다. 하지만 후반 6분 파레호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감독은 이강인 카드를 꺼내들었다. 0-3 뒤진 후반 16분 가메이로 대신 들어간 이강인은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발렌시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코너킥도 도맡았다.
허벅지 부상을 털고 약 2개월 만에 실전 무대에 투입된 이강인은 2선과 측면을 오가며 부지런히 뛰었지만 발렌시아는 후반 35분 추가 실점하며 0-4로 끌려갔다.
4-0 앞선 가운데 마요르카는 후반 35분 일본의 쿠보 다케후사를 투입했다. 자연스럽게 이강인-쿠보의 미니 한일전도 성사됐다. 쿠보는 위협적인 크로스와 슈팅을 기록했지만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