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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의 부장들' 이성민 "박정희 역, 조금 부담되긴 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입력 2020.01.15 17:07 수정 2020.01.15 17:07

'남산의 부장들' 이성민이 박전희 전 대통령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 뉴시스 '남산의 부장들' 이성민이 박전희 전 대통령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 뉴시스

배우 이성민이 영화 '남산의 부장들'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이성민은 15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남산의 부장들' 언론시사회에서 "기존의 영화나 드라마에서 많은 선배들이 (박정희 전 대통령) 연기를 했다. 외모가 비슷한 분도 계셨다"면서 "부담이 조금 있긴 했다"고 말했다.


이성민은 외모는 물론, 말투와 눈빛까지 박 전 대통령과 놀라운 싱크로율을 선보였다. 강력한 카리스마는 영화 내내 작품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기에 충분했다.


이성민은 "분장, 의상, 미술팀 등과 함께 최대한 비슷하게 묘사하려고 노력했다. 의상도 당시 그분의 옷을 제작했던 분을 찾아가 그분 스타일에 맞게 제작했다"고 남다른 노력을 강조했다.


이병헌, 이희준,, 곽도원 등 최고의 연기 고수들과의 연기 호흡은 이 작품의 백미다.


이성민은 "어떻게 이 세 부장들하고 '밀당'을 잘 해야할까, 어떻게 이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요동치게 만들지, 또 때로는 품어줘야 하는지 배우들과의 변주에 신경을 쓰며 연기했다"고 전했다.


한편,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22일 개봉.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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