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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출마조' 사퇴시한 하루 전 '총선行 막차'

이충재 기자 (cj5128@empal.com)
입력 2020.01.15 16:36 수정 2020.01.15 17:21

고민정 대변인·유송화 춘추관장 등 총선 도전장

당분간 공석‧대행체제로…국정공백 우려 지적도

청와대(자료사진)ⓒ데일리안 청와대(자료사진)ⓒ데일리안

고민정 대변인과 유송화 춘추관장을 비롯해 4.15총선에 출마할 예정인 대통령의 참모들이 15일 청와대를 떠났다.


그동안 출마여부와 사퇴시기 등을 놓고 저울질 해오던 이들은 공직자 사퇴시한을 하루 앞두고 '총선행 막차'에 오르게 됐다. 청와대 참모들이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16일 전까지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고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3년 동안 '대통령의 입'으로 활동해왔는데 이제는 저의 소신과 정치적 목표를 향해 '국민의 입'이 되려고 한다"고 말했다.


고 대변인의 총선 출마 지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여권에서는 고 대변인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지역구인 경기도 고양시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치 신인이지만, 높은 인지도를 앞세워 수도권지역에 출마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유 관장은 구의원으로 활동했던 서울 노원구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권향엽 균형인사비서관도 총선 출마를 위해 청와대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인사가 총선시계에 맞춰 서둘러 진행된 만큼, 아직 후임 인선조차 이뤄지지 않아 당분간 공석 상태가 불가피하다.


청와대는 이번 인사로 공석이 된 자리는 당분간 대행체제를 유지하며 검증 작업을 마치는 대로 후임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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