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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여권 무효화 절차 완료…수사 압박 속 침묵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입력 2020.01.15 10:42 수정 2020.01.15 10:42

외교부가 배우 윤지오의 여권 무효화 절차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 데일리안 외교부가 배우 윤지오의 여권 무효화 절차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 데일리안

고 장자연 사건의 증인으로 주목을 받다 후원금 사기 혐의로 피소된 배우 윤지오의 여권이 무효화됐다.


14일 외교부 관계자는 최근 윤지오의 여권 무효화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찰이 지난해 체포영장을 토대로 여권 무효화 조치를 요청한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법에 따르면 장기 2년 이상 형에 해당하는 죄로 체포영장, 구속영장이 발부된 국외 체류자에게 외교부가 여권 반납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외교부는 윤지오가 캐나다에 체류 중인 점을 고려해 홈페이지 공시 등을 통해 여권 반납 명령서를 통지했다. 하지만 윤지오는 이에 응하지 않았고 절차에 따라 자동 무효화 조치가 이루어졌다.


한편, 경찰은 윤지오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 조치를 취하고 캐나다 경찰과 협조해 소재지 파악에 나섰다.


한편, 윤지오는 개인 계좌와 본인이 설립한 단체 '지상의 빛' 후원 계좌를 통해 후원금을 모집한 뒤 사적으로 사용한 의혹을 받고 있다.


윤지오는 그동안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SNS를 통해 적극 반박해 왔지만, 여권 무효화 조치 이후엔 침묵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지오는 지난해 4월 캐나다로 출국한 뒤 현재까지 귀국하지 않고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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