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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국인에게 온라인 은행 설립 허용 전망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입력 2020.01.14 16:50 수정 2020.01.14 16:50

외국인도 중국에서 온라인 전용 은행을 설립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픽사베이 외국인도 중국에서 온라인 전용 은행을 설립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픽사베이

외국인도 중국에서 온라인 전용 은행을 설립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연합뉴스가 로이터통신 등 외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온라인 전용 은행 설립과 관련한 법률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규정에 따라 시티그룹과 HSBC, 스탠다드차타드 등처럼 중국에서 영업하는 외국 은행들의 독립된 디지털 은행 플랫폼 설립이 허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외국 금융기관들은 중국 본토에서 소매금융업을 하고 있지만, 방대한 점포망을 가진 중국 업체들과 맞서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외국 금융기관 등 10여개 업체들이 중국 당국자들과 새로운 규정에 관해 협의하는 등 디지털 은행 운영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2014년 이후 텐센트의 위뱅크, 알리바바의 마이뱅크, 바이두의 아이뱅크, 차이나 시틱뱅크 등 4개의 온라인 은행 면허를 허용했다. 이들 4곳의 자산 규모는 2018년 말 기준 560억달러로 중국 전체 은행 자산의 0.15%에 불과한 상태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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