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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예비후보 이창근, 공약 실천방안 후속 발표

정도원 기자
입력 2020.01.13 19:21 수정 2020.01.13 19:21

"교통 문제, 과장된 공약으로 시민 '희망고문' 안돼

9호선 국가계획 반영, 3호선 세부디자인 주력할것

중등교육 학부모가 떠나는 하남…공론화 하겠다"

이창근 자유한국당 경기 하남 예비후보가 지난달 19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창근 예비후보 제공 이창근 자유한국당 경기 하남 예비후보가 지난달 19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창근 예비후보 제공

4·15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이창근 자유한국당 경기 하남 예비후보가 13일 출마선언 때 발표했던 △올인원(All-in-One) 시티 하남 △교통문제 해결 하남 △공교육 상향평준화 하남 △여가·레저 확충 하남이라는 자신의 공약·비전을 실천할 구체적 방안을 밝혔다.


이창근 후보는 △올인원 시티 하남과 관련해 "베드타운을 넘어 문화창조산업이 넘쳐나는 하남이 될 수 있도록 제2에버랜드와 제2의 CJ밸리에 버금가는 문화창조레저밸리를 조성하겠다"며 "의료관광타운 조성으로 백제도읍지로서의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해, 서울과 전국에서 찾아오는 강남특별도시 하남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하남시민들이 가장 민감하게 여기는 최대 쟁점 교통 문제에 대해서는 "과장된 교통 공약으로 더 이상 시민들에게 '장밋빛 희망고문'은 안 된다. 원점에서 제대로 정직하게 해야 한다"며 △지하철 9호선 강일~미사 구간 추진은 국가계획에 확정 반영시키는 것을 우선으로 추진 △지하철 3호선 연장은 용역 추진 중에 있으므로 노선 배치와 역사 신설 등 세부 디자인에 주력 등을 제시했다.


교육 문제에 관해서는 "하남은 학부모들이 더 나은 교육환경을 찾아 이웃 강동·송파 등으로 중등교육 시기가 다가오면 떠나는 게 현실"이라며 "공교육 상향평준화를 위해 반드시 국회에서 공론화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여가·레저 문제와 관련해서는 "순천만국가정원에 버금가는 가칭 팔당국가정원을 조성하겠다"며 "미사리 카페촌을 복원하고 고골 추억의 거리를 조성하며 반려동물 테마파크와 마곡서울식물원, VR·AR 기반 드림 글램핑장 조성 등으로 여가·레저 공간을 풍성하게 하겠다"고 천명했다.


서울대 경제학박사인 이창근 후보는 "하남이 시(市)로 승격된지 31주년을 맞았지만 아직도 하남의 역내총생산 규모가 경기도 31개 시·군 중 23위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베드타운에 머물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현안을 풀어가기 위해서는 국회의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21대 국회에 입성하게 된다면 문제들을 하나하나 풀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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