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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구글과 AR 콘텐츠 협력…글로벌 시장 공략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입력 2020.01.12 09:00 수정 2020.01.12 08:28

AR 콘텐츠 공동 제작…해외 진출 가속화

구글 검색 서비스서 AR 3D 이미지 노출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지난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0’현장에서 구글 주요 경영진을 만나고 있다.ⓒLG유플러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지난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0’현장에서 구글 주요 경영진을 만나고 있다.ⓒ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지난 해 가상현실(VR)에 이어 올해 증강현실(AR) 분야에서도 구글과 손을 잡았다.


LG유플러스는 지난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0’에서 구글과 AR콘텐츠 분야 협력을 공식화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AR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출자하는 AR콘텐츠 펀드를 즉시 조성하고, AR콘텐츠 제작과 글로벌 공급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공동 제작한 3차원(3D) AR콘텐츠를 자사 고객에게 한곳에서 모아서 볼 수 있도록 제공한다. 구글은 ’구글 검색’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의 통신사와 단말 제조사에 무관하게 서비스할 계획이다. 구글 검색에서 제공하기 어려운 다양한 애니메이션 동작과 효과음 등은 LG유플러스 서비스로 제공한다.


향후 LG유플러스는 AR콘텐츠와 구글과 협력하는 독점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자체 서비스에 대한 차별화 뿐 아니라 실감형 콘텐츠 관련 생태계를 확장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가 1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부터 관련 시장이 본격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AR, VR 등 5G 콘텐츠 육성과 발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AR, VR과 같은 5G 혁신형 콘텐츠 제작·수급과 유무선 융복합 기술개발에 5년간 2조6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한다. 이는 최근 5년 간 관련 분야에 집행한 연 평균 투자액 대비 두 배 가량 증가한 규모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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