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신흥국 등 판매 다각화…국내선 과당경쟁 지양"
이세철 KG동부제철 사장이 10일 "주력 제품인 석도강판의 수출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포스코센터 4층 아트홀에서 열린 2020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이 사장은 기자와 만나 이 같이 언급했다.
그는 먼저 올해 중점 계획으로 '사업 정상화'를 꼽았다. 이 사장은 "KG동부제철의 정상화가 관건"이라며 "시황이 어려우니 이 시황을 빨리 이겨내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고부가가치 제품인 석도강판, 컬러강판 등의 판매를 늘리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사장은 "국내는 과당 경쟁을 피하고 해외를 주력을 나가려고 한다"면서 "미국과 유럽은 기본적으로 쿼터 제한이 있어 주변 국가인 신흥국, 아시아 등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 사장은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수출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 핵심사업의 역량 강화, R&D 역량 강화 등 3대 핵심 로드맵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