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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신년인사회 개최…" AI 통한 철강산업 지능화 노력"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0.01.10 17:00 수정 2020.01.10 15:23

최정우 철강협회장 "해외 수입규제 선제 대응 통한 수출 시장 개척"

2019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최정우 철강협회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한국철강협회 2019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최정우 철강협회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한국철강협회


최정우 철강협회장 "해외 수입규제 선제 대응 통한 수출 시장 개척"


철강업계가 신년인사회를 통해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고,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다짐했다.


한국철강협회는 10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2020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최정우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미·중 무역분쟁 및 일본 수출규제 여파로 경기 불확실성이 증가한 가운데 수요 부진 및 환경 이슈 등으로 힘겨운 한해를 보냈다”고 회고했다.


이어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민·관이 통상규제에 함께 적극 대응하면서 수출 3천만t 수준을 유지했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면서 환경이슈를 해결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올해 역시 신흥국으로 확산되는 보호무역조치와 1%대의 철강수요 저성장, 강화되는 환경 규제 등으로 대내·외 경영환경이 불투명한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철강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구체적으로 내수시장의 육성과 해외 수입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을 통한 수출시장의 개척, 자원순환경제의 핵심소재인 철의 친환경성에 대한 홍보와 적극적인 환경개선 노력을 통한 산업의 친환경화, 저성장 극복을 위해 AI를 활용한 철강산업의 지능화, 소재·부품·장비의 자립화를 위한 대·중소기업 협력모델 구축, 수요산업과의 공동 소재개발 등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정승일 차관을 비롯해 한국철강협회 최정우 회장,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 세아제강 이순형 회장, KG동부제철 이세철 사장, 고려제강 홍영철 회장, TCC스틸 손봉락 회장, 한국철강협회 이민철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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