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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트럼프·기타무라 '깜짝' 면담…한미일 균열에 경고?

  • [데일리안] 입력 2020.01.10 12:43
  • 수정 2020.01.10 13:04
  • 이배운 기자 (karmilo18@naver.com)

한미일 삼각안보협력 강조 의도…인도·태평양 전략 동참 메시지

한미일 삼각안보협력 강조 의도…인도·태평양 전략 동참 메시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사진 오른쪽),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가운데),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왼쪽)이 8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만나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미 국가안보회의 트위터정의용 국가안보실장(사진 오른쪽),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가운데),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왼쪽)이 8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만나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미 국가안보회의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각)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기타무리 시게루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깜짝' 3자 면담을 가졌다.

북한의 핵무력 강경노선 선회로 한반도 정세가 격랑에 휩싸인 가운데, 한미일 안보협력 균열 움직임에 자제를 당부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면담은 백악관에서 한미일 고위급 안보 협의를 진행 중이라는 것을 알게 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잠깐 만나자'고 연락해 예정 없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면담에서'한국과 일본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가장 강력한 두 동맹국'이라고 언급했으며, 미국이 두 나라와 공유하는 깊은 우정과 지지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고위 안보담당 관료와 깜짝 면담을 갖고 이를 백악관이 공식 발표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그만큼 한미일 삼각 안보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려는 차원이라는 해석에 무게가 실린다.

지난해 정부가 대일 압박차원에서 지소미아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를 선언하자 트럼프 행정부는 '실망스럽다' 는 입장을 거듭 표출한 바 있다.

미국은 지소미아가 한일관계 뿐만 아니라 한미일 대북 공조 및 한미동맹과도 연관된 사안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트럼프 행정부는 일본이 아닌 한국을 비판하고 지소미아 재개 압박을 지속적으로 가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 9일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조건부 연기에 대해 "우리가 언제든지 다시 종료시킬 수 있다고 하는데 대해 일본 측의 이해도 있다"고 밝히며 지소미아 재개에 거리를 두고 있다.

인도·태평양 전략에 대한 적극 동참 메시지를 보냈다는 관측도 나온다. 미국은 중국의 팽창을 견제하고 동맹국들과 함께 책임을 분담한다는 내용이 골자인 '인도·태평양 전략'에 적극적인 참여를 압박하고 있다. 중국은 이에 대응하는 성격으로 21세기판 실크로드를 만들겠다는 '일대일로' 전략을 밀어붙이는 상황이다.

일본은 인도·태평양 전략에 적극 참여 하고 있지만 우리 정부는 양대 전략 사이에서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올해 상반기 방한을 약속하면서 우리 외교 축이 중국에 기울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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