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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 아웃바운드 회복 기대···투자의견·목표가↑”-현대차증권

백서원 기자
입력 2020.01.10 08:19 수정 2020.01.10 08:19

현대차증권은 10일 모두투어에 대해 “올해는 일본노선을 비롯한 아웃바운드 회복 및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전사적인 실적 회복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수익률(M.PERFORM)’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1만5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유성만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지난해 4분기 예상 매출액은 816억원, 영업손실은 23억원으로 3분기에 이어서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일본노선의 부진은 현재까지도 지속되면서 작년 12월에도 일본노선은 전년 동기 대비 84.8% 감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올해는 7월말에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있어서 일본노선의 회복세가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작년에 태풍 등 자연재해로 부진했던 사이판 노선도 회복되면서 최근 남태평양 노선이 높은 회복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홍콩 사태로 인해 중국 노선이 부진하지만 이를 대체하는 동남아노선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올해 아웃바운드 회복시 자유투어의 실적 회복이 기대되며, 특히 항공편 증대 등으로 중국 노선의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노선에 강점을 가진 자유투어의 빠른 실적 회복이 가능하다”면서 “올해에는 일본노선을 비롯한 전반적인 아웃바우드의 회복으로 모두투어의 실적과 주가가 동시에 회복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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