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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허 中 부총리, 1단계 무역합의 서명차 13∼15일 방미

조재학 기자
입력 2020.01.09 20:19 수정 2020.01.09 20:20

류허 중국 부총리가 미중 무역 1단계 합의 서명을 위해 13∼15일 중국 대표단을 이끌고 워싱턴을 방문한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중 무역 협상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가오 대변인은 “양쪽 협상단이 합의문 서명을 위한 구체적 준비를 놓고 밀접히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5일 서명식이 있을 것이라고 말한 뒤 중국 측이 이를 확인한 것은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단계 합의 서명 후 2단계 합의를 위해 자신이 베이징에 갈 것이라고도 말했다.

미중 양측은 지난달 미국이 중국에 대해 새로운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고 일부 관세를 인하하는 대신 중국은 미국의 농산물 구매를 늘리는 등의 내용에 합의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서명 후 합의문이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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