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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한 한국당 "검찰 학살한 추미애, 탄핵소추안 제출할 것"

송오미 기자
입력 2020.01.09 18:39 수정 2020.01.09 18:54

대검 고발·국정조사 요구·검찰 학살 진상규명 TF 구성

'추미애 법무장관' 종이 찢는 퍼포먼스…"文좌파 독재"

대검 고발·국정조사 요구·검찰 학살 진상규명 TF 구성
'추미애 법무장관' 종이 찢는 퍼포먼스…"文좌파 독재"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자유한국당은 9일 추미애 법무장관이 전날 단행한 첫 검찰인사를 '검찰 학살'로 규정하고 추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대검에 고발한데 이어 탄핵소추안을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도중 기자들과 만나 "이번 검찰 인사는 검찰 학살로, 국정조사를 요구한다"며 "또 추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당은 또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검찰인사 폭거 文독재 시작' 규탄대회에서 '법무장관 추미애'라고 적힌 현수막을 찢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심 원내대표는 "검찰인사 폭거는 문재인 좌파 독재를 위한 고속도로를 닦겠다는 것"이라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추 장관의 행동과 문재인 정권의 잘못된 행동을 따지고 규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에도 검찰 학살 진상규명 TF(태스크포스)를 만들어 세부적인 내용을 따져나갈 것"이라며 "다른 당과 공조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회의 참여 여부와 관련해선 이날 오후 6시 40분께 열릴 예정인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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