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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韓 게임 신작 쏟아진다…올해 ‘기대작’은?

김은경 기자
입력 2020.01.09 14:35 수정 2020.01.09 14:39

넥슨-넷마블, ‘카운터사이드’ ‘A3:스틸얼라이브’ 공개

컴투스, ‘서머너즈 워’ IP 강화…RTS·MMORPG 출격

넥슨-넷마블, ‘카운터사이드’ ‘A3:스틸얼라이브’ 공개
컴투스, ‘서머너즈 워’ IP 강화…RTS·MMORPG 출격


넥슨 신작 RPG ‘카운터사이드’.ⓒ넥슨 넥슨 신작 RPG ‘카운터사이드’.ⓒ넥슨

게임사들이 연초부터 주요 신작들을 공개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대형 게임사부터 중견업체들까지 잇달아 신작 출시를 예고하며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올해 신작 게임의 첫 타자는 넥슨이다. 넥슨은 오는 14일 서울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신규 역할수행게임(RPG) ‘카운터사이드’ 론칭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게임 세부 정보와 출시일 등을 공개한다.

카운터사이드는 현실 세계 ‘노말사이드’와 반대편 세계인 ‘카운터사이드’의 전투를 그린 어반 판타지 2차원(2D) 캐릭터 수집형 RPG로 당초 지난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연기되면서 올해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첫 출시작이 됐다.

현실 세계와 이면 세계가 공존하는 독특한 세계관을 갖췄으며 실시간 유닛 배치를 통해 전략 게임의 재미와 메인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다양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를 수집하는 재미도 주요 포인트다.

넷마블 MMORPG ‘A3:스틸얼라이브’.ⓒ넷마블 넷마블 MMORPG ‘A3:스틸얼라이브’.ⓒ넷마블

넷마블도 이달 신작을 공개한다. 넷마블은 오는 22일 서울 용산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온라인게임 ‘A3’를 원작으로 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A3:스틸얼라이브’ 미디어 쇼케이스를 연다.

2018년 부산에서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행사에서 첫 공개된 A3:스틸얼라이브는 ▲전략과 컨트롤로 최후의 1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방식의 ‘30인 배틀로얄’ ▲동시간 전체 서버의 이용자와 무차별 프리 PK(대인전)을 즐길 수 있는 ‘암흑출몰’ ▲공격·방어·지원형 등 각양각색의 특색을 보유한 소환수의 완벽 진화 ‘소울링커’ 등이 특징이다.

지난해 ‘지스타 2019’에서는 30인 배틀로얄의 3인 팀전을 최초 공개하며 방문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3명의 플레이어가 한 팀을 이뤄 최후의 한 팀이 승리하는 모드로 동료와 함께 플레이 하는 협동의 재미와 다양한 무기 스킬 조합을 통한 전략적인 플레이를 제공하며 부스를 체험객들로 가득 채웠다.

지난해 출시한 ‘리니지2M’으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엔씨소프트는 ‘아이온2’, ‘블레이드앤소울2’ 등의 기대작들을 PC와 모바일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형태로 출시할 예정이다.

컴투스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컴투스 컴투스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컴투스

중견 게임사들도 자사 IP를 강화하며 신작 출시에 박차를 가한다. NHN은 올해 상반기 모바일 1인칭 슈팅(FPS)게임 ‘크리티컬옵스: 리로디드’와 모바일 횡스크롤 RPG ‘용비불패M’을 선보일 예정이다.

컴투스는 강력한 글로벌 유저층을 보유한 ‘서머너즈 워’ IP 기반 신작 2종을 내놓는다. 실시간전략(RTS)게임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은 원작보다 현실성을 강조한 캐릭터에 전략적인 실시간 전투를 선보이는 것이 목표다. ‘서머너즈 워 MMORPG(가칭)’은 소환수를 기반으로 한 전략적인 전투와 실시간 파티 전투가 특징이다.

위메이드는 올해 ‘미르’ IP 기반 신작 3종 ‘미르 트릴로지(MIR TRILOGY)’를 공개한다. 이 중 미르의 전설 2 후속작인 ‘미르 4’는 상반기 출시 가능성이 높다. 이어 ‘미르 W’, ‘미르 M’을 잇달아 선보일 계획이다.

한빛소프트는 올해 모바일 전략 RPG ‘삼국지난무’와 ‘퍼즐오디션’, MMORPG ‘엣지 오브 크로니클’, ‘그라나도 에스파다’ 모바일버전, 3인칭 슈팅게임(TPS) 1종 등 다양한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말 게임업계 최대 이슈는 엔씨의 리니지2M이 차지했지만, 올해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출시되며 유저들의 선택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지난해 지스타에는 국내 게임사들의 참여가 적었지만, 올해는 활발한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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