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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포터블 SSD ‘T7 Touch’ 글로벌 출시

이도영 기자
입력 2020.01.09 10:14 수정 2020.01.09 10:15

‘CES 2020’ 혁신상 수상…성능·지문인식 보안 강화

2TB·1TB·500GB 3가지 용량…명함 두께로 얇아

‘CES 2020’ 혁신상 수상…성능·지문인식 보안 강화
2TB·1TB·500GB 3가지 용량…명함 두께로 얇아


삼성전자 포터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T7 Touch’.Ⓒ삼성전자 삼성전자 포터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T7 Touch’.Ⓒ삼성전자

삼성전자는 9일 속도와 보안을 강화한 포터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T7 Touch’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해 프리미엄 외장 스토리지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포터블 SSD는 낸드 플래시 기반 외장형 저장장치로 기존의 외장형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대비 속도와 안정성이 뛰어나며 작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포터블 SSD T7 Touch는 최고 성능의 5세대 512기가비트(Gb) V낸드와 초고속 인터페이스 NVMe 컨트롤러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외장형 HDD(110MB/s) 대비 최대 9.5배, 전작(삼성전자 포터블 SSD ‘T5’) 대비 약 2배 빨라진 1050MB/s·1000MB/s의 읽기·쓰기 속도를 구현했다.

특히 제품은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지문인식’ 보안기능을 탑재해 최대 4개까지 지문을 등록할 수 있으며, 기존 패스워드 방식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256비트 AES(Advanced Encryption Standard) 하드웨어 암호화로 해킹 위협으로부터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

강화된 성능과 혁신적인 보안기능을 통해 T7 Touch은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0’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T7 Touch는 2(테라바이트)TB·1TB·500기가바이트(GB) 3가지 용량과 블랙·실버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USB 3.2(2세대) NVMe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또한 명함 정도의 크기와 슬림한 두께(85 x 57 x 8 mm), 알루미늄 소재의 가벼운 무게(58g, 2TB 모델 기준)로 뛰어난 휴대성과 함께 2미터 높이에서 떨어지는 충격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갖췄다.

2종류의 USB 케이블(Type C to A, Type C to C)을 제공해 PC와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태블릿·콘솔게임기 등 다양한 기기와 쉽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맹경무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 Biz팀 상무는 “앞으로도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T7’ 시리즈를 출시해 프리미엄 메모리 스토리지 비중을 빠르게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T7 Touch를 이달 21일 미국·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 30여개 국가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예상 소비자가격은 2TB·1TB·500GB 모델 각각 $399.99, $229.99, $129.99다.

이도영 기자 (ld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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