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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편지’ 김다솔 사과 “김봉수 코치님과..”

김평호 기자
입력 2020.01.08 14:54 수정 2020.01.08 14:54

아내가 직접 써준 편지 공개했다가 곤욕

아내가 직접 써준 편지를 공개했다가 곤욕을 치른 수원 삼성 골키퍼 김다솔이 곧바로 사과에 나섰다. 김다솔 인스타그램 캡처

아내가 직접 써준 편지를 공개했다가 곤욕을 치른 수원 삼성 골키퍼 김다솔이 곧바로 사과에 나섰다. 김다솔 인스타그램 캡처

전지훈련에 오르기 전 아내가 직접 써준 편지를 공개했다가 곤욕을 치른 수원 삼성 골키퍼 김다솔이 곧바로 사과에 나섰다.

김다솔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제가 경솔하게 올린 SNS게시물로 인해 김봉수 코치님과 수원을 사랑하시는 많은 서포터스 여러분, 그리고 축구팬들께 큰 실망감을 안겨드렸다”며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김봉수 코치님과 이번 사건으로 인해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깊이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 어떤 말로도 제 행동이 용납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앞으로는 공인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늘 반성하며 이런 일이 두 번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동에 더욱 조심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다솔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내가 직접 쓴 손 편지와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하지만 아내가 쓴 편지 내용에는 “시즌이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 봉수랑 으르렁 대는게 영 찝찝하기도 하고...”라며 “올해만 잘 버티자. 내년에는 삼성이든 어디든 봉수랑 갈라서야지. 내가 못 견디겠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어 논란을 일으켰다.

많은 비난이 쏟아지자 김다솔은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모두 닫고 사과에 나섰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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