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윰댕-대도서관 고백 '사람이 좋다', 시청률 '껑충'

부수정 기자
입력 2020.01.08 11:02 수정 2020.01.08 11:02
1인 미디어 선구자 대도서관·윰댕 부부가 나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의 시청률이 상승했다.방송 캡처 1인 미디어 선구자 대도서관·윰댕 부부가 나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의 시청률이 상승했다.방송 캡처

1인 미디어 선구자 대도서관·윰댕 부부가 나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의 시청률이 상승했다.

8일 MBC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는 가구 시청률 5%, 2049 시청률 2%(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마지막 방송이었던 송년특집 방송보다 가구시청률은 0.3%포인트, 2049시청률은 0.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방송 전 예고편이 공개될 때부터 화제가 됐다. 이에 대도서관 윰댕 부부는 각자의 SNS에 '사람이 좋다'를 통해 그동안 밝히지 못했던 특별한 고백을 할 것을 예고했다.

대도서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저희 부부를 아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봐주시길 부탁드린다. 그동안 꺼내지 못했던 이야기를 한다. 어떻게 전해드려야 할지 고민만 하다가 '사람이 좋다'팀이 워낙 진실하게 대해주시고 솔직 담백하게 이야기를 담아주셔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말을 꺼냈다"고 설명했다.

윰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대도서관과 만나기 전 결혼을 했었지만, 이별의 아픔을 겪었다. 그 후로 친정 엄마와 함께 아이를 키우고 있다"고 고백했다.

또 "저희 모습을 가장 객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있었고, 휴먼다큐를 찍게 되면서 아이와 함께하는 솔직한 이야기들과 모습을 담을 수 있게 될 것이라 판단했다. 오랫동안 품고 있던 이야기를 여러분들께 드리게 되었다"고 그동안 진실을 밝히지 못했던 것을 사과했다.

이날 방송에서 윰댕이 아이에게 미안함을 털어놓는 순간은 분당최고시청률(6.7%)의 순간을 차지했다. 그는 "우리 아이는 일상적인 것을 (엄마와) 같이 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제는 마음 편하게 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렇게 예쁜 아이가 내 아이'라고 자랑하고 싶었다. 그런 얘기를 한 번도 못했기 때문에 가슴에서 늘 아주 무겁게 있던 것이 터져 나왔다"며 "내일부터는 더 많이 웃으면서 행복해지고 싶다"고 밝혔다.

대도서관은 아들에게 "앞으로 너의 아빠가 되고, 아주 좋은 친구로서 재밌게 놀아주겠다. 언젠가 네가 날 아빠로 인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멋진 사람이 돼주겠다"는 영상편지를 보내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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