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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칠봉 부회장 "대한해운·SM상선 선대 확보로 안정화 집중"

조인영 기자
입력 2020.01.06 12:27 수정 2020.01.06 12:27

연료 규제에 발맞춰 선대 확충, SM상선도 올 한해 안정화에 집중

김칠봉 대한해운 부회장ⓒ대한해운 김칠봉 대한해운 부회장ⓒ대한해운

연료 규제에 발맞춰 선대 확충, SM상선도 올 한해 안정화에 집중

김칠봉 대한해운 부회장은 대한해운과 SM상선에 대해 선대 확대로 "경영 안정에 주력하겠다"고 6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1층 세종홀에서 열린 '2020년 해양수산가족 신년인사회'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언급했다.

김 부회장은 대한해운에 대해 "세계 연료 규제(황산화물 규제)로 LNG선, 벌크선대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흑자 기조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대한해운은 글로벌 화주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엔 드라이벌크 계약화주를 포스코에서 발레(Vale)로 넓혀 원유수송선 시장에 진출했으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 시장에서도 화주를 한국가스공사에서 글로벌 에너지사로 확대했다.

이를 위해 17만4000CBM급 LNG선박 2척에 대한 투자계획을 지난달 19일 밝히기도 했다. 이 LNG선은 2022년 하반기부터 Shell에서 생산한 LNG 물량을 전세계 주요 터미널로 7년간 수송한다.

김 부회장은 SM상선에 대해서는 올해 "안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작년 3분기엔 개선됐으나 4분기엔 부진했다. 올해는 전반적으로 경영 및 수익 안정화에 중점을 두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규모의 경제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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