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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 우레이에 통한의 동점골 허용...100승 달성 실패

김태훈 기자
입력 2020.01.05 07:52 수정 2020.01.05 14:17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원정서 2-2 무승부

우레이가 5일 FC바르셀로나전 후반 43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 뉴시스 우레이가 5일 FC바르셀로나전 후반 43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 뉴시스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FC바르셀로나가 ‘중국 메시’ 우레이(29)에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했다.

FC바르셀로나는 5일(한국시각) 오전 스페인 바르셀로나 RCDE 스타디움서 펼쳐진 ‘2019-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에스파뇰전에서 후반 43분 우레이에 동점골을 내주며 2-2 무승부에 만족했다.

프리메라리가 에스파뇰전 100승을 눈앞에 뒀던 FC바르셀로나는 우레이에 골을 내주며 승점1 추가에 그쳐 레알 마드리드와 프리메라리가 1위 자리를 나눠가졌다.

아쉬운 결과다. ‘카탈루냐 더비’라는 무게가 있지만 ‘꼴찌’ 에스파뇰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승리가 없고 감독까지 교체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라 FC바르셀로나의 낙승을 기대한 축구팬들도 많았다.

예상대로 초반부터 압도적 점유율로 경기를 주도한 쪽은 바르셀로나다. 하지만 선제골은 에스파뇰 몫이었다. 전반 23분 로카의 프리킥 크로스를 로페스가 헤더골로 연결했다.

바르셀로나는 리그 득점 1위를 달리는 메시와 수아레스의 날카로운 공격을 앞세웠지만 골키퍼에 막히고 골대에 막혔다. 0-1로 뒤진 채 후반을 맞이한 바르셀로나는 라키티치를 불러들이고 비달을 투입하며 골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마침내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 5분 알바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수아레스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을 갈랐다. 1-1 동점을 만든 지 불과 4분 만에 바르셀로나는 역전골을 넣었다. 교체 투입된 비달이 수아레스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골을 완성했다.

2-1 리드를 잡은 바르셀로나는 에스파뇰전 100승을 향해 나아갔다. 하지만 데용이 10분 사이에 경고 카드를 2장이나 받으며 후반 30분 퇴장을 당했다.

수적 열세 속에 리드를 지키던 바르셀로나는 후반 43분 우레이(후반 29분 교체투입)에 당했다. 바르가스의 스루 패스를 받은 우레이가 페널티박스로 침투해 오른발로 피케를 뚫고 골문을 가르며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2019년 1월 상하이 상강에서 에스파뇰로 이적한 우레이는 지난해 11월 24일 헤타페전에 이어 올 시즌 리그 2호골의 기쁨을 맛봤다.

경기 후 영국 '후스코어드닷컴'은 우레이에 평점 6.9점을 부여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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